부산 범방동 가동패총(구 김해 수가리 패총) ( 釜山 凡方洞 佳洞貝塚(舊 金海 水佳里 貝塚) )
소재지 1)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1551-1
시대 1) 신석기시대
유적분류 1) 유형문화재 > 유적 > 생활유적 > 패총:패총
* 본 자료는 문화유적분포지도 제작 당시의 설명으로써 현재와 상이할 수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설명

김해 수가리 패총으로 알려져 있었던 이 유적은 오늘날 행정구역 변경으로 인하여 부산시에 편입, 부산 범방동 가동 패총으로 명명되었다. 1970년대 초기부터 부산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실시한 남해안 선사유적 지표조사에서 처음 확인되었으며, 부마고속도로 신설로 1978년 6월 9일 부터 1979년 5월 1일까지 2차에 걸쳐 부산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조사 되었다. 발굴지역은 전체 5개 지역으로 구분되며, 6개의 층을 이루어 능형집선문, 삼각집선문, 제형집선문, 횡주어골문 등의 직선적인 침선문과 구연부에 단사선이 시문된 Ⅰ기, 사격자문토기를 지표로 하는 Ⅱ기, 율리식토기, 암남동 패총, 농소리패총에서 출토된 것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신석기시대말기 Ⅲ기로 크게 나뉜다. 이는 남부지역 뿐 아니라 한반도 전체의 신석기시대 편년에 큰 좌표가 된 아주 중요한 발굴성과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유적 위로 부마 고속도로가 건설되어 유적의 흔적은 남아 있지 않은데, 1992년 창원문화재 연구소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금관가야권 유적 정밀지표조사 시 옛 발굴지역으로부터 동쪽으로 1.5km가량 떨어진 민가와 밭에서 정연하게 남아있는 패각과 무문양의 신석기 시대 토기편이 확인되었다. 현재는 유적이 있던 자리에 도로가 확장되어 있으며 민가로 들어가는 소로가 만들어져 있는 등 유적의 상당부분이 파괴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로 확장 뿐 아니라 주택들도 새롭게 짓고 있는 공사현장이 발견되는 등 보호 없이 계속적인 파괴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유적의 중요성을 볼 때 보다 체계적인 보호가 이루어져야 하며 주변의 개발 시 전면적인 조사가 요구된다. 釜山大學校 博物館, 1981, 『金海 水佳里貝塚Ⅰ』 昌原文化財硏究所·東亞大學校 博物館1, 1993, 『金官伽倻圈遺蹟精密地表調査報告』